여성들은 머리나 수염을 기르는 남자에 대해 여전히 거부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김지선(24·여) 씨는 "길을 가다 가끔 그런 사람들을 보는데 솔직히 혐오스러울 때가 있다."고 고개를 흔들었다. 많은 여성들은 지저분해 보이거나 빈티난다는 것이 그 이유다.
서만완(46) 일신한의원 원장은 4년 정도 기르던 수염을 한 달 전쯤 눈물을 머금고 싹둑 잘랐다. 인상이 좀 날카로워 수염으로 극복을 하려고 했는데 주위 반응이 깎는 쪽으로 몰렸기 때문이다. 서 원장은 "수염을 기르니까 의사로서의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부는 머리나 수염을 기르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이혜정(28·여) 씨는 "TV에 가끔 남자 연예인들이 머리나 수염을 기르고 나오니까 멋있었다."고 말했다. 단지 자신의 이미지에 맞고 깔끔하게 관리만 잘한다면 그리 나쁘지 않다고 했다.
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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