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탱크' 최경주(36.나이키골프)가 시즌 막판에 극적으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최경주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의 웨스틴이니스브룩골프장(파71.7천29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크라이슬러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정상에 올랐다.
브렛 웨터릭, 폴 고이도스(이상 미국) 등 공동2위르 4타차로 따돌린 여유있는 우승.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4승을 거둔 최경주는 95만4천달러의 상금을 받아 시즌 상금 200만달러를 넘기면서 1주일전까지만 해도 불가능해보였던 올스타전 성격의 투어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냈다.
최경주는 2002년 PGA 투어 두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이 대회에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르며 통산 승수를 4승으로 늘렸고 세계랭킹에서도 30위권으로 복귀하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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