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은 언제나 불안한 법이지만 그 터널을 빠져나온 어른들은 그 시절을 '빛나는 젊음'쯤으로 추억한다. 그래서 사춘기는 늘 외롭고 쓸쓸한게 아닐까.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감독 정재영, 주연 이요원·배두나)는 혼자 있기 좋아하고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 신비로운 동물 고양이를 닮은 스무 살 처녀들의 삶을 담은 영화이다. 이제 사회 생활을 시작한 20대 여성 5명의 이야기를 통해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간직한 채 하고 싶은 일도 많고 고민도 많은 20대 여성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그렸다. 청소년들에겐 현재를, 부모들에겐 20대를 추억하게 해, 소통의 가능성도 제공한다.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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