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10일 "노사관계 로드맵 저지 등을 위해 15일 오후 4시간 동안 경고 총파업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노사관계 로드맵 저지 등 민주노총의 4대 요구안에 대해 정부와 각 정당은 20일 정오까지 성실한 답변을 해주길 촉구한다"며 "정부와 각 정당이 성실한 답변을 하지 않으면 22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현재 노사관계 로드맵 저지, 비정규직 권리 보장입법 쟁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저지, 산재보험법 전면 개혁 등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당초 1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추가적인 대화 여건 조성 등을 위해 총파업 일정을 변경했다.
민주노총은 "경고 총파업에 들어가는 15일에는 전 세계 40여개국의 국제 노동단체들이 민노총의 총파업을 지지하는 동조파업 등을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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