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경찰서는 16일 중고자동차의 주행거리를 조작한 뒤 비싼 값에 되판 혐의로 중고자동차매매업자 최모(51·달서구 월성동)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중고자동차를 싼 가격에 사들여 수출용 차량으로 위장, 행정관청에 말소 등록한 뒤 자동차 주행거리를 조작해 수만km를 줄인 뒤 다시 신규 등록, 비싼 가격에 되파는 수법으로 2억 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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