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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재로 북한 위기?…방북 美교수"경기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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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석유공급을 끊고, 세계 각국 은행의 계좌 동결이 잇따르고, 북한은 이제 완전히 고립돼 경제적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이런 보도와 달리 북한경제는 전에 없이 좋은 상황이라고 최근 방북한 미국 전문가들이 15일 전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까지 북한을 26번이나 방문한 로버트 칼린 미 스탠퍼드대 교수는 지난달 31일부터 나흘간 머문 평양의 거리는"지극히 정상적이었으며, 특별한 압박을 받는다는 분위기를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고 전했다.

"거리와 시장은 사람과 자동차들로 붐비고 전에 없던 오토바이까지 등장했다. 건설 크레인과 새로 페인트 칠을 한 빌딩들, 좋아진 옷차림, 야채를 나르는 트럭 등이 눈에 띄었다."는 것.

만일 중국이 한 달 동안 대북 석유공급을 전면 중단한 게 사실이라면 거리가 그렇게 자동차로 붐비고 오토바이까지 등장한 건"정말로 믿기 어려운 일"이라고 칼린 교수는 설명했다.

그는 유명한 통일시장도"주차장이 자동차로 가득찼고 사람들이 넘쳐났으며 물건들도 많았다. 경제개혁이 지속되고 있다는 감을 받고 놀랐다."고 밝혔다.

또 핵보유국을 이룩했다는 강경한 주장들보다는"국제교역을 제대로 못하고서는 발전이나 생존이 어렵다는 걸 깨달았다는 등의 뜻밖에 아주 부드러운 이야기들을 들었다."고 그는 전했다. 북한 사람들은 제재에 대해서는"부담이긴 하지만, 살아갈 수 있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북한 내 상황을 입증이라도 하듯, 중국 관리들은 북한에 대한 석유공급을 중단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석유 또는 식량공급을 끊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방북했던 미국 전문가들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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