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 수능 결시율, 대구 높아지고 경북 낮아져

수시모집 비중이 커지면서 2007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에서도 전체 지원자 수가 줄어든 가운데 결시율은 대구가 지난해와 비슷한 반면 경북은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대구·경북 107개 등 전국 971개 시험장에서 치러진 수능시험에서 대구와 경북은 5~7%대의 높은 결시율을 보였다. 대구에서는 3만2천901명, 경북에서는 2만3천447명이 지원, 지난해에 비해 각각 605명, 754명이 줄었다.

1교시 기준 결시율을 살펴보면 대구는 5.9%, 경북은 7.6%로 나타났으며, 지난해에 비해 대구가 0.2%p 높아졌고 경북은 0.9%p 낮아졌다.

올해 전국 수능시험 지원자는 58만여 명이었으나 이같은 결시율을 감안하면 실제 응시인원은 54만~56만여 명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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