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훈련병 아들 얼굴보며 통화한다

신병교육기관 화상전화 이르면 연내 개통

이르면 다음 달부터 훈련소에서 교육받는 아들의 얼굴을 보며 통화를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19일 "병영문화 개선 방안 중 하나로 신병교육기관에 인터넷 화상전화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르면 다음 달 중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군에 간 자식을 걱정하는 부모 마음을 덜어주자는 취지에서 얼굴을 직접 마주보면서 전화통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신병교육훈련기관에 구축한다는 것이다. 인터넷 화상전화는 웹 카메라와 마우스폰, 전화 연결용 서버 등을 갖추면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인터넷 화상전화 구축에 필요한 예산 5억2천만원을 올해 배정하고 육.해.

공군 신병교육기관의 '사이버 지식방'에 있는 767대(육군 613대, 해군 60대, 공군 9 4대)의 컴퓨터에 인터넷 화상전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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