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무원 마인드 바꿔!"…박승호 포항시장 팔 걷었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전문가 초청 주 1회…내년엔 외부위탁

'공무원 마인드가 변해야 포항이 산다.'

박승호 포항시장이 포항시 공무원 교육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기존의 틀에 박힌 패러다임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허리역할을 하는 간부 공무원들에게 집중 교육을 주문했다.

우선 지난달 16일부터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매주 1회씩 오후 5시 문화예술회관에서 마인드혁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 강의를 받는 이 교육은 내년에도 이어진다. 현재까지 피교육생만 5천여 명을 넘었다.

간부들은 더 빡빡하다. 전 직원 교육장 참석은 물론 지난 10월 18일부터 2주에 한번씩 오전 7시부터 한 시간 동안 리더십 강좌를 별도로 듣고 있다.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은 또 20~23일, 12월 4일~6일 2박3일 동안 경주교육문화회관에 입소, 문제해결 노하우 등과 관련된 특별연수에 들어간다.

공직 30년의 한 간부는 "이처럼 강도 높은 교육을 받기는 처음"이라면서 "아직은 얼떨떨하나 서서히 교육체계가 잡혀가고 있고, 그동안 나태했던 부분은 반성도 하고 있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너무 요란하게 교육을 하는 것 아니냐는 반발 분위기도 있다. 그러나 박 시장은 더욱 밀어 부칠 태세다. 특히 박 시장 스스로 '아직 부족하다.'면서 모든 교육장에 참석, 강의를 듣고 있다 보니 직원들이 불만을 쏟아낼 형편도 못 된다. 박 시장은 내친 김에 내년에는 아예 교육을 외부에 위탁하는 복안도 갖고 있다.

박 시장은 또 강좌 등을 듣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내년에 100여 명의 직원을 외국 선진지에 체험 교육차 내보내기로 하고 2007년 예산에 반영해 놓았다. 전에 없는 해외연수 규모다.

박 시장은 "솔직히 좀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취임 이후 살펴보니 직원들이 나태한 부분이 없지 않다. 포항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공무원 자질이 향상되어야 한다."면서 "교육만이 그 역할을 할 것 같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주 연속 하락해 51.5%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스타벅스 코리아는 마케팅 논란 재발 방지를 위해 오는 22일 전국 매장에서 영업을 조기 종료하고 교육을 실시한다. 신세계그룹은 17일 역사 ...
6·3 지방선거 당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비상임위원 7명이 청사에 출입 기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며 의문...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