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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이전' 東경주 주민, '학생 등교거부'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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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본사의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방폐장) 인근 이전을 요구하고 있는 경주 양북·양남·감포 등 동경주 주민들이 초·중학생들의 등교 거부까지 계획하는 등 한수원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지역대책위는 20일 "구체적인 일정을 잡지는 않았으나 한수원 본사 이전지 선정이 다급하게 진행되고 있어 상황을 지켜본 뒤 등교거부 돌입 시점을 정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대상학교는 양북과 양남, 감포지역의 6개 초등학교와 3개 중학교"라고 말했다.

지역대책위는 이와 함께 지난 13일 시작한 집행부 단식농성을 계속하는 한편 신월성원전 1·2호기 건설 저지를 위해 집회 등을 벌이기로 했다.

또 균형발전을 내세우며 한수원 본사의 도심 유치를 주장하고 있는 '경주도심위기대책 범시민연대'가 집회를 개최할 경우 지역대책위도 같은 장소에서 맞대응 집회를 갖기로 해 충돌도 우려된다.

경주도심위기대책 범시민연대는 지난 13일 집회를 가진 데 이어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 다시 집회를 열 예정이다.

이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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