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과테말라의 중앙아메리카 최대 야외시장에서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로 인해 폭죽가판대가 폭발,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불길은 과테말라시 야외시장 내 콩·옥수수 판매상들이 몰려 있는 곳에서 시작됐으며 부근에서 연말을 앞두고 행상들이 축제용 폭죽을 판매해 인명피해가 더욱 커졌다.
불길은 수마일 밖에서도 보일 만큼 크게 번졌으며 40여 대의 소방차와 소방관 수백 명이 진화에 나섰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화염 뒤쪽에 서 있다 독성 연기를 마셨고 2명의 소방관들이 독성연기 흡입과 화상으로 치료받고 있다고 리카르도 레무스 소방부 대변인이 말했다.
한편 정부 관계자는 애초 불길이 치솟은 콩·옥수수 판매 코너는 폭발물 판매 허가를 받지 않은 점포들이었다고 밝혔다.
과테말라시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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