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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년 뒤 경남 벚꽃축제 못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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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기온 등에 따른 벚꽃 개화추이' 논문 주장

평년(1971∼2000년) 보다 100년 후인 2071∼210 0년에는 국내 최대의 벚꽃축제 지역으로 꼽히는 경남 해안지방에서 벚꽃이 아예 피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희대 생명과학부 정재은 교수 등은 22일 제주도 서귀포 KAL호텔에서 23일부터열리는 '기후변화 전문가 워크숍'에서 발표할 '2011-2100 기간 중 벚꽃 개화예상일 전국분포' 논문에서 "2071∼2100년 경남 해안지방에서 벚나무의 휴면 상태가 해제되는게 불가능해져 벚꽃이 아예 피지 않거나 균일하지 않게 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논문에 따르면 1921∼1950년 서울 기온과 향후 한반도 예상기온 등을 감안해 벚꽃 개화일을 예측한 결과 2071∼2100년 벚꽃 개화기는 지금보다 전국 평균 29일 단축되고 지역에 따라 최소 3일, 최대 48일까지 짧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논문은 이에 따라 지금처럼 4월에 벚꽃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지역은 백두대간을중심으로 고산지대에 국한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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