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 진량읍 평사리 주민 100여 명은 22일 경산시청앞에서 감염성 병원 폐기물 처리업체인 D산업의 폐기물 소각장 증설에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주민들은 "D산업의 감염성 폐기물 소각으로 마을 주민들이 10여 년째 대기와 수질 오염의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소각장 규모를 대폭 늘이는 것은 생존권을 위협하는 처사"라며 '결사반대'를 주장했다. 또 "D산업이 정신적 보상금 명목으로 일부 주민대표들에게 1천여만 원을 준 사실이 드러나 주민간 반목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업체측을 비난했다.
주민들은 경산시와 경북도에 소각장 증설 '불허'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고 경산시의회에 대해서도 이 같은 주민의견을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D산업은 현재 1일 7t의 폐기물 소각장 처리시설을 44t으로 늘리기 위해 대구환경청으로부터 변경 증설허가를 받은 상태로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는 도시관리계획 결정 절차를 밟고 있다. 경산시는 시의회 의견을 청취하고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경북도에 도시계획 결정 여부를 의뢰하기로 했다.
경산·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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