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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미시마 유키오 할복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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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히라오카 기미타케(平岡公威)로 삶 자체가 최고의 예술이라 생각한 철두철미한 탐미주의적 작가. 일본 사회 저변에 흐르던 군국주의를 움직이게 한 극우주의의 상징적인 인사. '일본적 미의식에 바탕한 전후 최대의 작가'라는 찬사를 들었던 미시마 유키오(三島由紀夫)에 대한 극단적인 인물평이다.

1970년 11월 25일 미시마는 '천황폐하 만세'를 외친 뒤 할복자살을 감행했다. 그리고 그의 동료가 고통스러워하는 그의 목에 칼을 내리쳤다. 전형적인 일본 사무라이 방식. 이는 일본 사회는 물론 세계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다.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도쿄 시내 육상자위대 총감부에 난입해 총감을 인질로 삼고 2층 발코니에서 1천여 명의 자위대원을 향해 궐기를 호소했지만 야유와 멸시만 받자 자행한 행동이었다. 강한 일본을 지향했던 미시마는 '무사도'를 일본정신의 원형으로 여겼다.

그래서 자신이 만든 '다테노카이(楯の會)' 회원을 이끌고 자위대에서 군사정보원 훈련을 받았다. 비밀리에 한국을 방문, 예비군 훈련을 참관하기도 했다. 그의 자살은 일본 극우파들이 전면적으로 떠오르는 계기가 됐다. ▲1501년 퇴계 이황 출생 ▲1957년 화천 수력발전소 3호기 발전 개시.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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