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검찰 복귀를 위해 사의를 표명한 이재순(李在淳) 사정비서관의 후임에 이영렬(李永烈)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장을 내정했다고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이 24일 발표했다.
윤 대변인은 "이 내정자는 1989년 검사 임관 이래 검찰내 주요 보직을 거치면서 수사 및 기획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며 "공사 구분이 엄격하고 청렴하며 자기관리가 철저하면서도 직원들의 인화단결과 사기진작을 중시하는 등 리더십과 조직관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 내정자는 각종 현안에 대한 상황 파악 및 분석력이 뛰어나고 업무처리가 치밀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효율적으로 보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내정자는 경복고, 서울법대를 졸업한 사법시험 28회 출신으로 부산지검, 광주지검 순천지청, 서울지검 검사를 거쳐 부산지검 부부장검사, 대검연구관, 대구지검 공판부장, 법무부 검찰국 검찰 4과장 등을 역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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