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29일 이날 개막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 스쿨(Q스쿨)에 외국인으로는 한국 선수들이 압도적으로 많이 출전했다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내년 LPGA 출전권 30장을 놓고 겨루는 Q스쿨에 외국 선수 54명을 포함, 139명이 참가중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LPGA에 따르면 이번 Q스쿨에는 한국 국적으로 문현희 등 17명과 아이린 조, 하나 김, 안젤라 박, 제인 박 (이상 캘리포니아), 지니 조(플로리다주), 미니 여(테네시주) 등 교포 6명이 참가, 한국계가 무려 23명이나 된다.
5라운드에 걸쳐 펼쳐지는 이번 Q 스쿨의 하이라이트로는 지난 4월 '패시픽 10 콘퍼런스' 우승자인 미국의 페이지 매킨지와 전미골프 코치협회의 올해의 선수인 리즈 재넌젤로, 2004년 여성 아마추어 챔피언인 제인 박(19) 등 3명이 꼽히고 있다.
매킨지 선수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한국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지만, 솔직히 말해 한국 선수들은 정말 열심히 노력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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