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전남 드래곤즈가 9년 만에 FA컵 정상에 올랐다.
전남은 3일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06 하나은행 FA컵 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후반 11분 송정현의 결승골과 후반 40분 김태수의 추가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남은 지난 1997년 FA컵 우승 이후 무려 9번 차례의 정상 도전 끝에 팀 창단 이후 통산 2번째 우승컵을 차지하게 됐다.
반면 4년 만에 정상등극을 노린 수원은 올 시즌 K-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성남 일화에 패한 뒤 FA컵 우승마저 놓치면서 '무관의 제왕'으로 안타깝게 시즌을 마감했다.
특히 전남 허정무 감독은 현역 선수 시절과 K-리그 사령탑으로서 30년 넘게 라이벌 관계로 지내온 수원 차범근 감독과 올 시즌 4차례 맞대결에서 무패(3승1무)행진을 벌이는 겹경사도 맞았다.
연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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