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 이전 어린이의 읽기능력이 10년 후 학습능력을 좌우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5일 토론토 스타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연방 통계청 보고서는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읽기 능력은 어린이의 사회.경제적 배경, 성별, 사용언어에 상관없이 10년 후 학업성취도와 긴밀하게 연관돼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1994년부터 8∼9세 어린이 1천300명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소설 등 다양한 문서 해독능력을 조사하고 이후 학업성취도를 추적조사했다.
그 결과 당시 동료학생보다 읽기능력이 뛰어났던 학생이 10년 후 언어능력 시험에서 월등하게 높은 점수를 얻을 것을 발견했다.
연구를 이끈 통계청의 트레이시 부쉬닉은 "우리는 어린이의 발전과정을 이해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했다"며 "흥미롭고 희망적인 사실은 어린이의 읽기 능력이 부모의 사회-경제적 배경이나 학력, 모국어 등과 독립적이란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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