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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32년만에 '노골드' 수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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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이 아시안게임에서 32년만에 '노골드'의 수모를 당했다.

한국은 9일(한국시간) 새벽 카타르 도하 아스파이어홀 배드민턴경기장에서 벌어진 2006 도하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준결승에 4종목에 걸쳐 출전했으나 모두 패해 단 한 종목도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남자단식의 간판 이현일(밀양시청)은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린단에게 0-2(3-21 10-21)로 패했고 여자단식의 황혜연(삼성전기)은 홍콩의 윕푸이윈에게 0-2(14-21 19-21)로 무너졌다.

특히 이현일은 지난 5일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린단을 2-0으로 제압해 파란을 일으켰으나 이날은 변변한 기회조차 못잡고 단 22분만에 무너졌다.

기대를 모았던 남자복식의 정재성(삼성전기)-이용대(화순실고) 조는 인도네시아의 하디얀토-찬드라조에 1-2(25-23 18-21 19-21)로 역전패했고 여자복식의 이경원-이효정(이상 삼성전기) 조도 중국의 가오링-후앙수이 조에 0-2(16-21 12-21)로 완패했다.

한국 배드민턴이 아시안게임에서 단 1개의 금메달도 건지지 못한 것은 1982년 뉴델리 대회이후 처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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