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스터코리아 김명훈(35.광주시청)이 2006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김명훈은 1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다나 체육관에서 열린 보디빌딩 90㎏급 결승에서 22점을 얻어 만점인 10점을 받은 타브리지 누리(카타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32점을 받은 하산 알사카(시리아)가 올랐다.
보디빌딩은 예선과 결승에서 각 7명씩 14명의 심판이 출전 선수 등위를 점수로 제출하는데 최상위와 최하위를 제외하고 5명씩 총 10명의 심판이 제출하는 등위로 점수가 매겨진다. 10점을 받으면 모든 심판으로부터 1위 판정을 받은 것이 되고 점수가 높을수록 순위에서 낮아진다.
85㎏급 결승에 진출했던 강경원(33.인천시설공단)은 32점을 받아 10점 만점의 압둘살람 압둘라만(카타르), 26점의 파델 후세인(바레인)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80㎏급 이두희(34.대구시청)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보디빌딩이 첫 정식종목으로 승격된 2002년 부산 대회 때 금메달 3개를 차지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은 1, 동메달 2개에 그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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