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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주 주민들 강경투쟁…한수원 사장 면담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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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주 주민들로 구성된 '방폐장 유치확정에 따른 지역대책위'(이하 동경주 대책위)가 방폐장 백지화와 신월성 1·2호기 건설 공사 저지에 나서기로 해 한수원 본사 이전지 선정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양북 지역으로의 한수원 본사 이전을 원하고 있는 동경주 대책위 20여 명은 12일 서울 한국수력원자력(주) 본사를 찾아 이중재 사장과의 마지막 면담을 요청했지만 면담자 규모를 놓고 이견을 보인 끝에 끝내 성사되지 못하자 앞으로 강경 투쟁으로 노선을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대책위 한 관계자는 "더 이상 한수원과 경주시와의 만남이나 협의는 없다."며 "18일쯤 월성원전 앞에서 방폐장 백지화, 신월성 1·2호기 건설공사 저지 집회를 시작으로 강경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조만간 학교운영위원회 등과 협의해 학생 등교 거부 투쟁과 경주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제까지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주·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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