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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대회 대구 유치 본격 홍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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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육상연맹(IAAF) 집행위원들을 감동시키겠다."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 경쟁이 대구와 호주 브리즈번의 2파전으로 압축된 가운데 대구 유치위원회(위원장 유종하)가 IAAF 집행위원들의 점수를 얻기 위한 본격적인 홍보전에 나섰다.

대구 유치위는 내년 3월 개최지 결정 때까지 유치 홍보 활동이 우편물 배송과 후보도시 실사, 국제육상대회 현장 방문 등으로 극히 제한된 점을 감안해 두 가지 시나리오를 준비했다.

우선 28명의 집행위원 개개인에게 보낼 홍보책자와 CD를 준비했다. 특히 CD 제작에 큰 정성을 기울여 유치신청서에 포함된 내용을 요약하고 경기장 시설과 관광,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등 대구의 특징을 최대한 살렸다. 영어와 불어, 스페인어 3개국어로 제작했는데 선수촌, 미디어촌 건립 등 대구만이 제시하는 인센티브 내용도 상세하게 담았다. 홍보책자와 CD는 3가지 색상의 한복 무늬 보자기로 포장돼 집행위원들에게 우편 발송된다.

또 내년 1월 20일~2월 10일 예정된 개최 후보도시의 실사를 앞두고 '60만 명 경기참관 서명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번 60만 명 서명운동은 육상 관중이 부족하다는 대구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대책으로, 2011년 대회가 열리는 9일 동안 대구월드컵경기장에 많은 관중(6만 6천 명)이 몰릴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서명운동은 15일 오후 6시 대구EXCO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60만 명이 서명할 때까지 계속되며, IAAF의 대구 실사 때 김범일 대구시장이 실사 관계자들에게 보여줄 계획이다.

홍승활 대구 유치위 유치지원부장은 "유치전이 본격화됐지만 IAAF가 후보도시들의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제한, 오히려 활동 폭이 좁아졌다."며 "배수진을 치고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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