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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환경주의자/ 이상돈 지음/ 브레인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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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한복판에 위치한 작은 환초국가 투발루. 해발 고도가 낮은 이 조그만 나라는 한때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해 멀지 않아 바닷속에 잠길 것이라는 주장 때문에 시선을 끌었다. 그러나 호주 국립조수연구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 지역의 지난 22년간 해수면 변화는 연평균 0.07mm 상승에 불과했다.

살충제로 잘 알려진 DDT. 해충, 특히 말라리아 모기를 없애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만 선진국을 중심으로 생산 중단조치가 내려졌다. 1962년 발간된 '침묵의 봄'이 말하는 DDT의 인체 유해성 때문이었다. 사실 DDT가 인체에 위험하다는 결정적인 증거는 없다.

지은이는 이런 식으로 '환경주의자들의 주장이 공허하다.'는 것을 밝히는 갖가지 사례를 제시한다. 지은이에게 한국의 환경운동은 '좌경 성향을 띈 정치운동과 별다를 것이 없기 때문'이다. 여전히 환경보호론이 득세를 하고 있는 현실에서 분명히 논란을 불러일으킬 내용을 쉽게 풀어내고 있다. 448쪽. 1만6천 원.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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