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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소재 두 조각展 '노창환전' '정세용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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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소재로 한 두 조각전, 새로운 감각을 담은 전시회가 있다. 24일까지 봉산문화회관 2전시실(053-661-3080)에서 열리고 있는 '노창환전'은 구름을 형상화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1전시실의 '제8회 대구조각가협회전'과 함께 열리는 것으로 협회가 선정한 '제3회 젊은작가상' 수상 작가전이다.

하늘에서 떠다니며 가지각색의 모양을 만들어내는 구름을 본뜬 작품으로 '삶의 무게를 구름의 무게로 덜어내기' 위한 것이다. 제법 진지함을 담은 작품이지만 가볍게 전해진다. 철이나 나무와 함께 진청색의 구름이 어우러지게 한 노 씨의 작업은 '휘날리는 구름'이 되었다가 '걸어가는 구름'이 된다. '구름 속의 구름' 혹은 '테이블 위의 구름'이 되기도 한다. 하늘에 다니는 구름도 대자연의 일부로서 호흡하고 있다.

우봉미술전시관(053-622-6280)의 '정세용 개인전'의 부제는 'Constellation(별자리)'이다. 정 씨가 밤하늘의 무수한 별들을 보면서 우주에 대해 느낀 점을 형상화한 작업이다. 우주에 대한 진리의 상대성에 바탕해 '정 씨만의 우주의 형태'로 나온 작품이다. '비행 기계(Flying Machine)'로 우주를 탐험하는 인간의 본성을 이야기한다. '별자리'는 이를 바라보는 수많은 인간들의 염원을 담아냈다.

우주의 본질에 조금 더 가까워지려 하는 어쩔 수 없는 인간의 본성을 담아낸 작품인 셈이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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