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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구단주 "스타 스카우트 비용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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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부자구단' 첼시의 구단주인 러시아 석유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앞으로 스타 선수 영입에 드는 비용을 축소할 방침을 밝혔다.

아브라모비치는 24일(한국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지 일요판 '옵저버'와 인터뷰에서 "우리 구단의 방침은 많은 투자를 한 축구아카데미를 통해 선수를 키워내고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적시장에서 돈을 많이 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3년 첼시를 인수한 아브라모비치는 엄청난 돈을 들여 스타선수들을 영입하는데 힘을 써왔다. 특히 디디에 드로그바와 아르연 로번, 프랭크 람파드 등 특급 스타를 거느리고 있던 첼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적시장 최대어였던 '우크라이나산 득점기계' 안드리 셉첸코와 '독일 전자군단 엔진' 미하엘 발라크를 영입해 프리미어리그 3연패를 향해 달리고 있다.

아브라모비치는 잇따른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대해 "우리 팀 우승 뿐 만 아니라 많은 첼시 팬들이 행복해질 수 있어 기쁘다"며 "사람들은 몇 차례 우승을 한 뒤에는 내가 프리미어리그에 관심이 없어질 것이라고 말하지만 올 시즌을 더욱 흥미있게 지켜보고 있다. 나는 매 경기 직전 흥분을 느낀다. 우승 트로피는 과정보다 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제 무리뉴 감독에 대해서는 "친밀한 관계는 아니지만 충분히 따뜻한 관계다. 나는 무리뉴 감독을 존경심을 갖고 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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