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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은, 대구FC 떠나기로 마음 굳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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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구FC의 오장은이 팀을 떠나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대구FC는 2007년도 FA(자유계약) 선수 자격을 얻은 미드필더 오장은(21)에 대해 올 연말까지 우선 협상권을 갖고 27, 28일쯤 오장은의 에이전트와 최종 협상을 가질 예정이나 사전 접촉 결과 더 큰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와 사실상 이적 의사를 굳힌 것으로 보고 있다.

27일 대구FC에 따르면 오장은의 에이전트인 (주)지쎈측은 그간의 접촉에서 '대구FC에 남아있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오장은이 더 큰 무대에서 뛰길 원한다'는 의사를 전해와 오장은을 잔류시키기가 힘들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구FC는 오장은 측에게 지금까지 구체적인 협상 조건을 제시하지 않았지만 최종 협상에서 올해 연봉 1억4천만 원을 최고 100%까지 인상한 2억5천만~2억8천만 원을 제시할 예정이다. 재정 형편이 넉넉치 않은 대구로선 최대한의 인상액을 제시하게 되는 것이나 오장은 측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충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장은의 고향 구단인 제주 유나이티드에 이어 울산 현대와 일본 J-리그 일부 구단 등에서도 그에대한 러브 콜이 이어지는 등 오장은에게 유리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국내 프로 팀별 최고 수준의 선수 연봉이 최소 3-4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오장은측으로서는 대구FC의 제시 금액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여길 것으로 보여진다. 오장은측으로선 대구와의 최종협상에서 이렇다 할 조건을 제시하지 않은 채 우선 협상기한을 넘겨 다른 구단과의 접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준 대구FC 대표이사는 "오장은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한의 최대한의 대우를 제시하려고 하나 오장은을 원하는 팀이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그를 붙잡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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