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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정동영 '국민의 신당' 추진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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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과 정동영 전 의장이 28일 오전 만나 원칙있는 신당 창당에 합의했다.

두 사람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조찬모임을 갖고 '신당 창당 및 전당대회를 통한 평화·개혁세력의 대통합을 이뤄내자.'는데 합의하고 4개항에 걸친 합의문을 발표했다.

합의문은 ▷새로운 시대질서에 따른 신당 구성 ▷신당 추진의 독립성 확보 ▷전당대회 준비 작업 돌입 ▷참여정부 국정 운영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두 전 현직 의장은 이날 "'원칙있는 국민의 신당'은 어느 누구의 영향권에서도 벗어나 자율적, 독립적으로 국민의 품속에서 만들어져야 한다."며 "당헌·당규에 따라 전당대회를 개최하고 여기에서 당원의 총의를 모아 평화개혁세력과 미래세력의 대통합을 결의함과 동시에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각계 각층의 양심있는 인사들과 함께 준비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남아있는 참여정부 1년 2개월의 임기를 소중히 생각하며 참여정부의 성공을 위해 국정운영을 성실히 뒷받침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회동은 전날 열린우리당 의원 워크숍에서 '대통합' 결의가 이뤄진 것과 맞물려 신당 추진작업에 탄력을 붙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워크숍에서 ▷2월 14일 전당대회를 통한 민주평화 개혁세력과 미래세력의 대통합 ▷당내 세력의 의견을 반영한 전대 준비위구성 등을 뼈대로 하는 합의문을 발표하는 등 신당창당이란 총론에 사실상 공감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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