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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LIG 꺾고 V-리그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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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레안드로 30득점…현대, 한전 꺾고 1승1패

삼성화재가 LIG를 제물로 쾌조의 2연승을 달리며 정상 탈환 목표를 향해 거침 없는 행진을 계속했다.

삼성화재는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힐스테이트 2006-2007 V-리그' 남자부 LIG와 홈 경기에서 '괴물 용병' 레안드로 다 실바(30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3-1(25-22 25-20 24-26 25-21)로 승리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24일 현대캐피탈과 그랜드개막전에서 3-2로 승리한 데 이어 2연승 행진으로 지난 해 겨울리그 10연패를 놓쳤던 아쉬움을 털어내며 정상 복귀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이어갔다.

특히 개막전에서 49득점 신기록을 세웠던 레안드로는 208㎝에서 내리꽂는 고공강타로 가장 많은 30점을 뽑아 LIG의 프레디 윈터스(17득점)를 압도해 최고 용병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삼성화재가 접전 끝에 첫 세트를 따내 기선을 잡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1세트 들어 LIG의 이경수(16득점)와 윈터스의 쌍포에 뚫려 끌려가다 11-14에서 레안드로의 강타와 고희진의 속공, 블로킹으로 연속 4점을 뽑아 15-14로 역전한 뒤 이경수의 강타와 하현용의 21-21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이경수의 서브 실패와 레안드로의 고공강타를 엮어 23-21로 앞선 뒤 24-22에서 손재홍의 빠른 공격이 성공해 기선을 잡았다.

삼성화재는 2세트에도 후위공격 4개를 포함해 9점을 쓸어담은 레안드로의 활약에 힘입어 25-20으로 손쉽게 따내 승리를 예감했다.

그러나 3세트 들어 LIG의 거센 반격에 휘말려 시소게임이 펼쳐졌고 24-24 듀스에서 LIG 이경수의 후위공격과 홍석민의 서브 득점에 연속 2점을 내줘 한 세트를 잃었다.

세트스코어 2-1로 쫓긴 삼성화재는 4세트에 레프트 김정훈의 활약 속에 근소한 차이로 앞서던 11-10에서 레안드로가 블로킹과 공격, 강서브로 맹활약해 15-12로 달아났고 24-21에서 LIG 이경수의 강타가 라인을 벗어나면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부상에서 회복한 '거포' 임유진(23득점)과 미국 출신 용병 레이첼 밴 미터(21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KT&G를 3-2(19-25 25-21 25-19 22-25 15-6)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또 지난 시즌 챔피언 흥국생명은 '좌우 쌍포' 김연경(26득점)-황연주(17득점)를 앞세워 현대건설의 추격을 3-1(25-12 22-25 25-15 26-24)로 뿌리치고 2연승을 달렸고 지난 해 남자부 통합 챔피언 현대캐피탈도 한국전력을 3-0으로 완파하고 1패 뒤 첫 승을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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