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내집마련까지 8년 이상이 소요되는 등 주택장만의 꿈이 점차 멀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비자들은 부동산 가격이 내년에도 오를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은행 연구소는 전국 19개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2천 명을 대상으로 '2006년도 주택금융수요실태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결혼 후 내집 마련에 소요된 기간은 평균 8.2년으로 지난해의 7.7년보다 0.5년 늘어났다. 월평균 가구 소득이 늘어났지만 내집마련 기간이 길어지는 것은 최근 집값 상승에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즉 임금 인상에 비해 주택가격 상승 속도가 더 빨라지면서 서민들의 내집 마련 꿈은 더욱 멀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006년 구입가구 기준으로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38.5%였다. 월평균 대출금 상환액은 53만 원, 월소득 대비 상환액(PTI) 비율은 평균 18.0%로지난해의 17.6%에 비해 상승했다. 특히 월소득 150만 원 미만 계층의 PTI는 55.9%로 타 소득계층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주택대출을 갚는 데 월 급여의 절반 인상을 붓고 있다는 얘기다. 2007년도 주택가격 전망에 대해서는 '상승'이 45.5%로 '하락'의 9.8%를 압도적인 차이로 눌렀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안정화 조치에도 시장 주체들은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는 의미다. 정부가 추진해야 할 중점 과제는 주택투기억제(45.3%), 세제개선(21.4%), 주택공급확대(16.0%), 주택금융지원 강화(10.4%)의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주택 구입시 고려사항으로 자녀의 교육여건(27.2%), 주택지 환경(26.2%), 향후 집값 상승 가능성(19.0%) 등이 꼽혔다. 희망 대출상품은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36.3%), 국민주택기금 대출(30.3%), 공사 보금자리론(21.7%)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민주당 '선관위 독립' 타령, 대수술 골든타임 놓쳤다
홍준표, 검찰개혁 직격…"경찰 만능시대·범죄자 천국 우려"
전국 최초 10선 이재갑 의원 민주당 입당
가변축 화물차, 내년부터 1년마다 분해점검 받는다
권영진, '대안과미래' 앞세워 차기 당권 노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