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4인조 록밴드 '제임스' 日무대 '직행 데뷔'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기대 반 걱정 반입니다. 지역 뮤지션들이 서울을 거치지 않고 일본 음반 시장에 데뷔하는 경우가 없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다는 각오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대구 토박이들로 구성된 4인조 록밴드 '제임스(보컬 채진·기타 노형진·베이스 최영원·드럼 임범규)'가 오는 24일 일본에서 2집 앨범 'Second Sight'를 발매한다. 언더밴드가 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앨범을 내놓기는 극히 이례적인 일로 서울 중심의 문화 집중주의에 일침을 가한 지역 문화계의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국내 굴지의 음반레이블인 (주)도레미레코드와 2집 앨범 계약을 맺은 제임스는 그 해 4월 일본 하드록그룹 '바우바우' 대구콘서트에 게스트로 초청된 것이 계기가 되어 2집 앨범을 일본에서 발매하게 되었다. 2집 앨범에는 타이틀곡 'Sea of My Mind' 뿐 아니라 '헤이''블루' 등 모던록부터 발라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 12곡이 실려 있다.

타이틀 곡의 뮤직비디오는 가수 파란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독립영화 감독 서태수 씨가 맡아 제작한 뒤 한국과 일본에서 방송할 계획이다. 또 타이틀 곡은 이주노동자를 소재로 한 독립영화 '엘 콘도 파사'에도 삽입된다. 한편 지난 2000년 결성된 제임스는 2004년 1집 앨범을 발표했으며, 40일간 KTX 전국투어, 대한민국라이브뮤직페스티벌 등을 통해 전국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유조선 출입을 전면 봉쇄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군 공항 이전과 취수원 이...
두산그룹이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반도체 생태계가 주목받고 있다. SK실트론은 구미에서 300㎜ ...
서울 광진경찰서가 유튜브 채널 '정배우'에 게시된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신고와 관련한 경찰의 대응에 대해 사과하며 일부 내용을 반박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