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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지선 끝나면, 여야 정치권에 '후폭풍'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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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選 성적표 후폭풍, 숨죽인 여야…권력 지형·국정 동력·차기 당권 직결
여야 강대강 맞붙은 6·3 지선, 주요 정치인 등판한 재보궐 결과 '관심'
격전지 승부 따라 향후 정국, 당권 경쟁 운명 갈린다
여권 국정 운정 안정화 vs 야당, 보수 재건 등 과제 산적

6.3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2일 김부겸(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동성로 마지막 집중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같은 날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포항에서,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가 영천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시도지사와 시군의장, 시도의회 의원, 구시군의회 의원 교육감 등을 뽑는다. 6월3일 선거일 기준 18세 이상 국민은 오전 6시~오후 6시 지정된 자신의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안성완 기자 오중기 이철우 후보 캠프 제공
6.3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2일 김부겸(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동성로 마지막 집중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같은 날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포항에서,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가 영천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시도지사와 시군의장, 시도의회 의원, 구시군의회 의원 교육감 등을 뽑는다. 6월3일 선거일 기준 18세 이상 국민은 오전 6시~오후 6시 지정된 자신의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안성완 기자 오중기 이철우 후보 캠프 제공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일 충남 당진시 읍내동의 회전교차로에서 열린 오성환 당진시장 후보 지원 유세에서 지지와 대국민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일 충남 당진시 읍내동의 회전교차로에서 열린 오성환 당진시장 후보 지원 유세에서 지지와 대국민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결과에 따라 여야의 권력 구도에 거센 후폭풍이 불 전망이다. 이번 선거의 성적표는 지방권력 재편과 이재명 정부의 국정 동력, 거대 양당의 차기 당권 경쟁 구도와 직결돼 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지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3일 오전 6시~오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치러진다. 정치권은 서울·부산·대구 광역단체장, 부산 북구갑·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등 격전지 결과가 이번 선거 성적을 좌우한다고 본다. 해당 선거구 승패에 따라 여야 정치권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여권의 우세승이라면 이재명 정부 국정 동력, 민주당 국회 주도권이 기존처럼 유지되고 윤석열 정권 조작기소 특검법 추진, 부동산 세제 개편 등 현안 과제 추진도 탄력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당권 연장은 물론 차기 대권을 노릴 수 있는 중량급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하지만 정 대표가 미흡한 성적표를 받는다면 이미 당권 몸풀기에 나선 김민석 국무총리 등의 거센 도전에 직면할 전망이다.

야당이 서울, 부산 중 한 곳을 사수하고 대구시장 자리를 지키면 여권 견제 동력을 확보하게 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역시 지도 체제를 공고히 함과 동시에 보수 재건을 자신의 뜻대로 주도할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서울, 부산을 내주고 대구에서 신승하는 등 미흡한 성적을 받을 경우 지도부 및 당권파에 대한 책임론이 강하게 일고 보수 정계 개편 요구에 휩쓸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차기 총선 공천 권한의 주도권을 누가 가져가느냐도 이번 지선 결과에 달렸다. 당권이 곧 공천권인 만큼 지선 성적표와 그에 대한 기여도를 두고 여야 주요 당권 주자들이 치열하게 공과를 따지고, 향후 주도권을 가져가는 쪽이 금배지의 명운도 좌우한다는 것이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번 지선은 국가 정상화 완성, 대한민국 대도약, 지방이 잘사는 나라로 가는 출발점"이라며 "이재명 정부 성공을 한 표로 완성해 달라"고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내가 포기한 한 표가 당락을 바꿀 수 있다. 그 당락이 대한민국 미래를 바꿀 수 있다. 투표해야 지킬 수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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