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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美 5함대 기지 타격" vs 美 "공격 실패·미사일 요격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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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31해병원정대 대원들이 28일(현지시간) 아라비아해에서 헬기를 동원해 이란 항구로 향하던 블루스타Ⅲ호를 검색하기 위해 승선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군 31해병원정대 대원들이 28일(현지시간) 아라비아해에서 헬기를 동원해 이란 항구로 향하던 블루스타Ⅲ호를 검색하기 위해 승선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바레인과 쿠웨이트의 미군 주요 기지들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미군의 중동 작전을 관할하는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란의 공격은 실패했다"며 즉각 반박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날 바레인의 미 해군 제5함대 기지와 쿠웨이트의 미 공군기지를 각각 미사일과 드론으로 타격했다고 국영 매체를 통해 밝혔다.

하지만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의 발표 직후 엑스(X·옛 트위터)에서 "이란이 바레인에 있는 미 제5함대 사령부와 해당 지역의 미 공군기지를 타격했다고 하는 주장은 거짓"이라며 "미군에 대한 이란의 모든 공격은 실패했다"고 강조했다.

중부사령부는 "미군은 경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부당한 이란의 침략에 맞서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란이 발사한 세 발의 미사일을 바레인 측과 함께 요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란이 쿠웨이트를 향해 발사한 미사일은 표적에 닿지 못하고 추락했거나, 이동 경로 중 공중 분해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부사령부는 이날 "이란이 역내 해역을 정당하게 통항 중이던 민간 선박들을 향해 발사한 공격용 드론 3대도 격추했다"며 "미국은 이란의 공격에 대응해 이란의 케슘섬을 공습했다"고 발표했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공습이 케슘섬의 "이란군 지상통제소"를 겨냥한 것이었다며, 미군 사상자는 없다고 덧붙였다. 케슘섬은 걸프 지역 석유·가스 수송의 핵심 항로인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이란의 가장 큰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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