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과 청송에 이어 영덕도 교육발전을 위한 '영덕군교육발전위원회(이하 교발위)'가 설립돼 법인등기를 마치고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교발위는 지난해 12월 기본재산 12억 원과 16명의 설립발기인으로 도교육청으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은데 이어 지난 8일 법인 등기를 마침으로써 지역 우수학생 장학금지원과 우수명문고 육성, 교육환경개선, 우수교직원 및 우수학교 재정인센티브 지급 등 다양한 교육여건 개선사업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교발위는 향후 지역인사와 출향인 등 각계각층의 참여를 이끌어 내 15억 원의 발전기금을 모아 총 30여 억원의 기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금으로 장학사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교발위의 법인화는 낙후된 지역의 교육 불만과 여건을 개선, 교육으로 인해 발생하는 많은 문제(유학비용 부담, 경기침체, 인구감소 등)를 해결하기 위해 출발했다.
이사장인 김병목 군수는 "교발위가 법인 등기를 마치고 본격적인 출발을 하게 돼 영덕의 교육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군에서 출연하는 출연금 등을 합쳐 총 30억 원의 기본재산을 목표로 이자수입과 지정기탁 기부금으로 지역내 교육관련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영덕·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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