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라이온스클럽(회장 김해석)을 비롯해 포항·구룡포·영일만 등 포항지역 15개 라이온스클럽 회원 900여 명은 15일 오후 목화예식장에서 합동월례회를 겸한 '19회 봉사문화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4명이 분야별 봉사대상을 수상했다.
남택조(공무원 부문) 포항노동지청 노사지원과장은 지난해 발생했던 포항지역 건설노조 파업사태 해결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한 점이 평가됐으며, 양승복(사회봉사) 한국노년봉사회 포항지회장은 노인의 집을 운영하며 무료급식 등 불우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랑을 실천한 점이 인정됐다. 또 이남철(근로봉사) (주)코렘 과장은 사랑의 집짓기운동 등을 통해 지역의 저소득층 불우세대의 희망전도사 역할을 했으며, 심재둘(예술봉사) 씨는 정애원, 성모자애원, 청송감호소 등지를 돌며 자선공연을 하는 등 예술활동을 통해 이웃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줬다.
한편 이들 회원은 베들레헴공동체, 성모자애원, 햇빛마을 등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사회단체, 농어촌지역 학교 등에 성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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