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어린이 책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나무야, 안녕/도종환 글/황종욱 그림/생각나무/52쪽/8천700원.

해직교사 출신인 작가 도종환이 충북 보은의 산 속 황토집 구구산방에서 생활하며 자신의 뒷마당에 허리 꺾인 어린 자두나무를 보며 쓴 창작동화. 산에 놀러온 아이가 자두나무를 부러뜨렸을 때, 자두나무는 아파서 엉엉 소리내어 울었다. 밤나무도 산벗나무도 별도 달도 위로했지만 자두나무의 상처는 마음까지 병들게 해 아무하고도 이야기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별의 정령이 말을 걸어왔다. "나무야, 안녕!"하고. 작가는 생명 가진 모든 것을 소중히 여기기를 바라며 엄마가 자녀에게 책을 읽어주고 한 번 안아주라고 당부한다.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곶감/우봉규 글/이육남 그림/스콜라/68쪽/9천500원.

이야기는 우리나라에서 감 농사를 처음 시작한 상주 낙양에 사는 아이를 얻는 것이 소원인 노부부로부터 시작된다. 노부부는 젊어지는 샘물인 '조정 할미샘'에서 샘물을 마시고 젊어지고 그 사이에 연지라는 예쁜 딸이 태어난다. 연지는 감나무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 옥황상제를 만나고 하늘에서만 먹는다는 곶감을 선물로 받아온다. 그 후, 마을 사람들은 곶감을 즐겨먹을 수 있게 되었다. 책은 실제로 곶감의 고장인 상주시의 지원을 받아 상주에서 전해 내려오는 구전설화에 '곶감과 호랑이'를 각색하며 만든 창작 동화이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대구·광주 지역에서는 군 공항 이전 사업을 국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광주 군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합의...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의 4지구 재건축 시공사가 동신건설로 확정되면서 9년여 만에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합은 17일 대의원회를 통해 ...
방송인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 A씨가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경찰에 제출한 혐의로 고발되었으며, 경찰은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경...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