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26일 대구시내에 화재가 잇따랐다.
26일 오전 1시쯤 대구 서구 평리3동 소방도로에 주차돼 있던 황모(50) 씨의 차량에 불이 나 12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낸 뒤 5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차량의 타이어와 범퍼 등 외부가 심하게 탄 점에 미뤄 방화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25일 오후 9시 40분쯤에는 대구 남구 봉덕동 모 빌라 2층 이모(35·여) 씨의 집에서 실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24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낸 뒤 10분 만에 꺼졌다.
같은 날 오전 11시에는 대구 북구 고성동 이모(68) 씨의 2층 빈 사무실에서 불이 나 에어컨과 텔레비전 등 5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을 태우고 10분 만에 꺼졌고, 오전 9시 40분쯤에는 대구 북구 북성로 1가 한 부동산중개 사무실에서 불이 나 46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냈다. 또 오전 5시 15분쯤에는 대구 남구 봉덕동 모 노래연습장에서 불이 나 4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내기도 했다.
장성현·서상현·정현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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