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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소싸움 이젠 '국제화'…5일간 일정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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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청도소싸움축제가 관람객 50만 명을 모으며 5일간의 열전을 마쳤다. 28일 이서면 서원천변에서 체급별 결승전을 끝으로 폐막된 행사는 전통 소싸움의 묘미와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호평을 받았다.

대회운영본부에 따르면 하루 평균 10만 명, 5일간 총 50만 1천여 명이 축제장을 찾았으며, 유료 일반관람객은 17만 5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휴일인 지난 25일에는 소싸움축제 개최 이후 일일 인파로는 최대인 19만 5천여 명이 관람하는 성황을 이뤘다. 외국인 관람객도 모두 4천300여 명이 청도를 찾아 국제적인 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축제기간 중 싸움소 130여 두가 출전, 하루 평균 26~28게임 총 121게임을 가졌고, 라이벌전·주한미군 로데오 초청경기 등도 눈길을 끌었다. 또 청도유등제와 동춘서커스, 농경생활전시관, 민속놀이 체험행사 등이 가족단위 관람객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대회본부는 언론의 취재열기도 뜨거워 국내 신문·방송사와 로이터통신 등 50여 개 언론사가 취재경쟁을 벌였고, 인터넷 접속자도 50여 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교통대란 등 과제도 남겼다. 매년 되풀이되는 혼잡을 막기 위해서는 행사장에 못미처 별도 주차장 부지를 마련,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방안 등의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 신대구부산고속국도 등 청도 외곽 교통은 크게 개선됐으나, 행사장 인근 구간은 매년 교통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노인관람객들을 위한 휴식공간 마련과 외지 상인들의 바가지 상혼 등도 개선돼야 할 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청도군 관계자는 "200억 원 이상의 군 경제파급 효과 등 성공적인 축제를 치렀다. 교통혼잡 등 부족한 점은 개선, 내년부터 더 참신한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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