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영양군이 지역에 대량 서식하고 있는 환경부 보호종, '긴꼬리투구새우'를 친환경농업에 이용하기로 하고 농법 개발에 들어갔다.
영양군 농업기술센터는 5년 전부터 대량 서식이 확인된 곽규섭(53·영양읍 현리)씨의 논 2천여 평과 최근 서식지로 발견된 입암면 삼산리에 대해 토양과 수질환경을 정밀 분석에 나섰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 심장섭 기술보급과장은 "우렁이 농법처럼 긴꼬리투구새우가 꼬리질로 물을 흐려 잡초 뿌리를 내리지 못하게 하는 특성과 잡식성이 있어, 친환경 제초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긴꼬리투구새우는 고생대 3억 5천만 년 전에 발견된 화석과 같은 모양으로 살아있는 화석으로 진화하지 않고 현재까지 생존하는 생물로, 최근 문경·고령·의성지역에서 무농약 벼 재배단지에서도 서식이 확인됐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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