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2시 영천 호국원 전례관에서는 진혼곡이 잔잔히 울리는 가운데 전국에서 모인 6·25 참전유공전우회와 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등 1천여 명의 참전용사들이 6·25 전쟁과 베트남 전에서 장열하게 전사한 선배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영천 호국원에서 처음으로 열린 '호국영령 추모위령제'였다.
우용락 베트남참전전우회 경북도 회장의 추모사에 이어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김광원 국회의원, 이중형 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중앙회장, 모상운 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중앙회 사무총장 등 참전용사들도 호국원 홍살문 앞에 마련된 제단에서 조국의 근대화를 위해 앞장선 호국선열들의 명복을 빌며 거수경례를 올렸다.
참전용사들은 추모위령제를 마친 후 영천시민회관으로 이동, 안보결의대회를 가졌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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