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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40대 선풍기 틀고 잠자다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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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2시 20분쯤 대구 서구 평리동 한 주택에서 집주인 R씨(48)가 잠자다 숨져 있는 것을 후배 A씨(40)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사체 발견 당시 방 안이 밀폐된 상태에서 선풍기가 돌아가고 있었고,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정황으로 미뤄 R씨가 선풍기에 의한 산소결핍으로 질식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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