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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단속 경찰관 매단 채 달아난 30대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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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경찰서는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음주 단속중인 경찰관을 자신의 차량에 매단 채 달아난 혐의로 L씨(39·포항 학산동)에 대해 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31일 0시 5분쯤 혈중알코올농도 0.216%의 만취상태로 운전하던 중 포항 대흥동 한 간선도로에서 음주 단속에 걸리자 단속중이던 경찰관을 자신의 차량에 매단 채 10여m가량 달려 다치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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