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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소리 기념세미나 추진 조성자 대가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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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문명 속 어린이 교육 인성 배제 교구에 집착"

"마리아 몬테소리는 어린이의 자유를 완전히 인정했어요. 그의 우주교육, 평화교육, 생태교육은 지금도 세계적으로 활발히 연구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몬테소리 교육 관계자들이 대거 모이는 몬테소리 교육 100주년 기념세미나는 추진위원장 조성자(대구가톨릭대 아동학과·사진) 교수가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다. 조 교수는 몬테소리가 생전에 펴낸 23권의 저서를 번역, 세계적으로 그의 책을 완역한 유일한 사람으로 몬테소리 자서전에 기록될 정도로 몬테소리 교육의 연구자로 손꼽힌다.

그간 50여 권의 몬테소리 관련 책을 펴냈다. 조 교수는 지금도 몬테소리 교육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주 질서에 따라 교육하는 우주교육 개념은 생태 개념과 연결돼 교육현장에 접목되고 있으며 평화교육은 '나로부터 평화로워야 타인과 평화가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하지만 조 교수는 현재 어린이 교육조차 물질문명에 빠져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모든 교육이 기계화·교구화 되고 있어요. 개인의 특성에 맞게 잠재 능력을 발달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인성교육은 배제되고 교구에만 집착하고 있죠."

최근에는 몬테소리 교육이 노인치매치료 프로그램으로 개발되고 있다. 치매노인에게 언어·수 개념 등을 가르치는 것으로, 노인 복지 차원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분야다. "몬테소리 교육의 본질로 돌아가 아이들의 자율성을 존중해 준다면 교육현장의 여러 가지 문제들이 해결점을 찾게 되지 않을까요. "

최세정기자 사진 이상철기자 find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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