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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하 김천과학대 교수 '학력 위조'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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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과학대 "교수사퇴 처리 논의"

학력위조 의혹이 제기된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창하(52) 씨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사실이라고 인정하고 김천과학대 교수직을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 씨는 "방송에서 제기한 의구심에 대해 부인하지 않겠으며,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저를 믿고 열심히 공부해 온 학생들에게 가장 미안하다. 학생을 가르치는 일을 그만두겠다."고 6일 출장 간 이탈리아 현지에서 일부 언론과의 이메일 통신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씨는 2002년부터 김천과학대 공간리모델링과 교수 겸 학과장직을 맡아왔다.

그는 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수원대학 경영대학원 연구과정을 1년간 다녔으며, 이후 미국 LA에 있는 뉴브리지대에 다닌 것은 사실이나 성실하게 수업받지는 못했다."고 털어놓고 "이 외에 다른 학교, 다른 과정에 입학하거나 학위를 받은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 씨는 그동안 저서 등을 통해 수원대 경영대학에 입학해 연구과정을 수료했고, 1976년 서울대 미대에 합격해 등록했으나 가정형편상 한 학기만 다녔으며, 1992년 미국 LA 뉴브리지대 순수미술학과에 입학해 1996년 졸업했다고 밝혀왔지만 최근 한 방송에서 이 씨의 학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었다.

한편 김천과학대는 이 씨의 교수 및 학과장 사의에 대해 처리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천·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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