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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피해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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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경찰서는 20일 전화국 직원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의 현금인출책으로 활동한 혐의로 대만인 B씨(24)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통장을 빌려준 한국인 P씨(34) 등 6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10일 전화국 직원을 사칭한 누군가가 H씨(50·달서구 상인동)에게 전화를 건 뒤 "명의 도용으로 국제전화요금이 체납됐다. 통장을 바꿔야한다."고 속여 이체시킨 계좌에서 현금 307만 원을 인출하는 등 지금까지 같은 수법으로 8계좌에서 6천300여만 원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 서부경찰서도 20일 신용카드회사 직원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의 현금인출책으로 활동한 혐의로 중국 국적 L씨(24)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L씨에게 통장을 판매한 한국인 K씨(25) 등 3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2일 이모(50·달서구 이곡동) 씨가 이체한 계좌에서 2천600여만 원 상당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중국 현지 전화연락책, 한국에서 현금을 빼내는 현금인출책, 그리고 통장명의를 판매하는 통장판매책으로 나눠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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