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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 울진까지…양식어 1만 7천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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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름에 잠긴 동해

▲ 울진지역 양식어민들이 적조로 죽은 물고기를 건져내고 있다.
▲ 울진지역 양식어민들이 적조로 죽은 물고기를 건져내고 있다.

적조와 냉수대로 물고기가 집단폐사하는 등 피해가 확산돼 경북 동해안 어민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경주, 포항에 이어 울진에서도 적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해상가두리 양식장 피해를 입은 경주, 포항과 달리 울진에서는 적조가 세력을 확장, 연안까지 밀려들면서 바닷물을 취수해 고기를 키우는 육상 양식장에까지 피해를 줘 어민들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울진군에 따르면 27일 오전 울진 근남면 진복리 해안가에 적조가 몰려들면서 경부수산(대표 김장섭)에서 기르고 있던 길이 20cm의 강도다리 1만 7천여 마리가 집단 폐사해 7천700여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울진 앞바다에는 ㎖당 적조 개체수가 4천800~6천200개까지 검출됐으며 기성면 구산리 앞바다 등 곳곳에서는 적조가 해안 가까이까지 몰려들었다.

어민들은 "적조가 연안까지 몰려들면서 해상의 가두리 양식도 문제지만 육상 양식장도 수조에 바닷물 취수가 어려워 곤란을 겪고 있다."면서 "취수를 중단할 경우 고깃병 발생 등 2차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울진군 측은 "적조가 해안가까지 몰려든 2001년과 2003년 등에도 육상 양식장 어민들이 그냥 바닷물을 취수했다 넙치 수십만 마리가 폐사하는 등 피해가 컸던 만큼 취수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했다.

한편 지난 18일 경주 감포 앞바다의 한 해상가두리 양식장에서 양식 중인 우럭 치어 80만 마리, 포항 구룡포의 해상가두리 양식장 등에서 43만여 마리 등이 폐사해 모두 8억여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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