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도화상의 전설이 내려오는 구미 해평 금호연지에 멸종위기에 놓여있는 희귀종 가시연꽃이 피고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연못은 그동안 관리가 되지 않고 방치되어 있던 것을 해평면이 지난해 준설작업을 시작하고 연근을 이식한 결과, 올해 결실을 보고있다.
해평면은 지난 7월 금호연꽃 만개 기원제를 실시하는 등 금호연지를 살리고자하는 지역민들의 노력으로 가시연꽃이 활짝 피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황종철 면장은 "가시연꽃은 우리나라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 동식물 2급에 지정돼 있다."며 "앞으로 지역 명물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구미·이홍섭기자 hslee@m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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