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6시 40분쯤 대구 북구 구암동 한 등산복매장에 K씨(50)의 갤로퍼 차량이 갑자기 돌진하는 바람에 매장 일부가 파손되고 업주 P씨(40·여)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K씨가 술을 마신 채 매장 앞에 주차해둔 자신의 차량에 탄 뒤 시동을 걸어 출발하는 순간 갑자기 굉음을 내며 매장 안으로 돌진했다는 것. 경찰은 K씨가 운전면허 정지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59% 상태에서 차를 몰기 위해 기어를 변속하다 조작 실수로 후진 대신 직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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