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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 보도 '온소리 언론인'상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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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신문방송학과 학생들

경북대 신문방송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경북대 신문방송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온소리 언론인상 선정위원회'가 후보들에 대한 심사를 벌이고 있다.

경북대 신문방송학과 학생들이 사회적 약자 등에 관한 보도를 한 지역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온소리 언론인'상을 제정해 눈길을 모은다.

경북대 신문방송학과 학생회가 주최하고, 경북대 신문방송사가 후원한 '제1회 온소리 언론인'상은 사회적 약자나 소수자의 이야기, 사회의 그늘진 곳 등을 파헤쳐 보도해 반향을 일으킨 지역 신문·방송 기자 및 프로듀서를 대상으로 올해 처음 제정했다. 이 상은 학생들의 바람직한 언론관 형성과 가치있는 사회적 사안의 도출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신문방송학과 학생회는 지난 8월 선정위원회(12명)를 구성,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1일까지 신문.방송에 보도된 내용 가운데 학과 내 신문·방송·보도사진·광고학회 등 4개 학회가 각각 추천한 후보자들에 대해 심사를 벌여 후보자를 압축한 뒤 학과 총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제1회 온소리 언론인상에는 신문방송학과 전체 학생 151명 중 72명이 투표한 결과 결혼이주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의 이야기 등을 보도한 대구 KBS의 시사프로그램 'PD리포트 시선'의 김종석 PD가 선정됐다. 다음달 1일 경북대 사회대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박준희 경북대 신문방송학과 학생회장은 "기성 언론이 사회의 약자와 그늘진 곳에 더 관심을 가져줄 것을 바라는 차원에서 이같은 상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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