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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영양 라이온스회원들 저소득 노인 무료 눈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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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이가 따로 없네"

▲ 영양군민회관에서 서울 남산라이온스클럽과 영양라이온스클럽이 의료진들과 함께 안과 무료진료 활동을 하고 있다.
▲ 영양군민회관에서 서울 남산라이온스클럽과 영양라이온스클럽이 의료진들과 함께 안과 무료진료 활동을 하고 있다.

"희망의 빛을 전해드립니다."

서울 남산라이온스클럽(회장 권태정)과 영양라이온스클럽(회장 방형구)이 28일까지 4일간 영양군민회관에서 영양지역 저소득 노인들을 위해 펼친'사랑의 새 빛 찾아주기운동'이 지역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남산라이온스클럽은 의료진 24명(안과전문의 8명, 전공의 2명, 간호사 6명, 의료장비기사 7명)과 회원 29명 등 53명이 참가, 최첨단 수술 장비를 현장에 설치하고 진료 및 수술 활동을 벌였다.

라이온스클럽은 자리를 가득 메우고 기다리고 있는 노인들을 수술이 필요한 사람과 진료를 해야 할 사람으로 분류하고 정성껏 치료를 해나갔다.

이번에 무료 개안 수술을 받은 사람은 100명. 치료를 받은 사람도 1천여 명에 달했다. 수술을 받은 권용택(87) 할아버지는 "오랜만에 빛을 보게 돼 어떻게 감사를 표시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눈물을 흘렸다.

남산라이온스클럽은 지난 1964년 8월 처음 의료 봉사활동을 시작해 국내외 44차에 걸쳐 3만여 명을 치료했고, 수술이 필요한 환자 3천500명에게 혜택을 주었다.

권태정 회장은 "당초 파키스탄에 의료봉사활동을 가려고 했으나 영양라이온스 방형구 회장의 요청으로 의료시설이 열악한 영양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하게 됐다."고 했다.

영양라이온스 방형구 회장은 "사회복지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주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준 남산라이온스클럽에 고마움을 느낀다."며 "혜택을 받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전체 군민들이 상당한 칭송을 해줘 도리어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행정이 해야 할 일을 라이온스클럽이 대신해줬다."며 고마워했다.

영양·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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