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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세계문화엑스포, 2년마다 경주-해외 정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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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 대장정 5일 폐막…137만여명 방문

부정기적으로 개최됐던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앞으로는 2년에 한 번씩 열릴 예정이다.

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일정하지 않았던 경주엑스포 개최 주기를 2년으로 하고, 경주와 해외 역사문화관광도시에서 번갈아 마련하기로 했다. 경주엑스포는 1998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2000년, 2003년, 2006년, 2007년 다섯 차례 진행됐으며 지난해에는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서 열렸다.

다음 엑스포는 2009년 태국 방콕에서, 2011년에는 경주에서 펼쳐진다. '방콕-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관련해선 지난 5월 조직위와 태국 정부가 잠정 합의한 상태로 현재 양측은 실무진 구성을 완료하고 후속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직위는 또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의 시설 및 조경, 그동안 노하우와 콘텐츠를 바탕으로 내년 4월부터 엑스포공원을 상시 개장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공원을 새단장하고 올해 행사의 인기 프로그램 중 핵심 콘텐츠를 재구성해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라며 "신라와 경주의 정체성을 살린 공연물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이 6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5일 오후 폐막한다.

당초 50일 일정으로 9월 7일 개막했다가 관람기회 확대 차원에서 10일간 연장됐으며 4일까지 외국인 8만여 명 등 모두 137만 4천616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천년의 빛, 천년의 창'을 주제로 한 이번 엑스포는 영상, 체험·참여, 공연, 전시 등 4개 부문 16개 핵심테마에 모두 184개의 단위행사가 열렸다. 33개 국가에서 1만여 명의 문화예술인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특히 경주타워와 엑스포문화센터, 신라 왕경숲 조성 등 획기적인 인프라 구축과 신라에 첨단기술을 입힌 경주엑스포만의 프로그램들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경주타워 멀티미디어 쇼 등 야간행사를 처음으로 도입해 지역 관광산업과 경기 활성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폐막식은 5일 오후 5시 백결공연장에서 김관용 조직위원장(경북도지사)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문화예술인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며 이번 엑스포에서 최고 하이라이트로 주목받았던 '경주타워 멀티미디어 쇼'가 대미를 장식한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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